현대, EN 차명 '베라크루즈'로 확정

입력 2006년08월0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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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경 출시할 최고급 SUV의 차명을 "베라크루즈(Veracruz)"로 확정했다.

베라크루즈는 멕시코 중동부에 있는 항구 이름으로, 회사측은 투싼과 싼타페가 미국 지역명에서 비롯된 것처럼 베라크루즈 또한 멕시코 지역명을 차용, 정체성을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라크루즈는 V6 3,000cc 디젤엔진을 얹으며, 현대는 이 차를 렉서스 RX 등과 경쟁시킨다는 복안이다.

업계 관계자는 "베라크루즈는 현대가 최고급 자동차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의미를 가진 모델"이라며 "베라크루즈를 시작으로 향후 프리미엄 승용제품까지 라인업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라크루즈는 고대 마야문명을 담고 있는 도시로, 과거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의해 많은 원주민이 학살당한 도시이기도 하다. 최근 영화배우 멜 깁슨의 고대 마야문명을 그린 영화 "아포칼립토"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업계 관계자는 "베라크루즈는 현대로선 상당히 심혈을 기울여 만든 최고급 제품"이라며 "고대 문명이 시작된 곳이 베라크루즈인 것처럼 현대도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 진출한다는 의미에서 EN의 차명을 베라크루즈로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라크루즈는 이르면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베라크루즈가 최고급 SUV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이미지 마케팅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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