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알려진 여름철 차관리 상식

입력 2006년08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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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엔 부동액을 교환해야 한다?
요즘의 부동액(냉각수)은 사계절용이므로 2~3년에 한번 갈아줘도 충분하다. 부동액은 잘 증발하지 않는다. 또 여름에 부동액이 부족하면 냉각수를 보충해주는 것으로 족하다.

△에어컨 냉매가스는 매년 보충하거나 갈아준다?
냉매가스의 수명은 영구적이다. 냉매를 교환하는 개념이 아예 없는 가정용 냉장고의 냉매가스와 같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냉매가스가 새는 곳이 없고 찬 바람이 잘 나온다면 보충하거나 교환할 필요가 없다. 매년 주입해야 할 정도라면 누출부위를 찾아 수리한 뒤 재충전해야 한다. 특히 신차는 4~5년 정도까지는 냉매가스를 교환할 필요가 없다.

△에어컨을 켤 때는 낮은 단부터 시작한다?
에어컨을 처음 작동할 때 1, 2단이 아닌 3, 4단부터 시작하는 것이 냉각효율과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 차 내 급속 냉방을 위해선 내기순환 모드에서 에어컨을 가동하는 게 효과적이다.

△에어컨 스위치는 늘 눌러놓아도 괜찮다?
에어컨 스위치를 켜둔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압축기에 무리가 간다. 시동모터나 배터리도 고장 나기 쉽다. 에어컨을 사용한 뒤에는 운행 정지 2~3분전에 미리 스위치를 꺼두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에어컨 증발기에는 기온 차이로 인한 수분이 누적돼 먼지와 엉겨 곰팡이 냄새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건조할 시간이 필요하다.

△브레이크 액이 부족하면 보충한다?
브레이크 액은 브레이크 라인 및 휠 실린더 등에서 새지 않는 한 줄지 않고 브레이크 시스템 내부에 존재한다. 브레이크 액 보조탱크의 양이 감소했다면 이는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의 마모 등 문제가 생긴 것이므로 수리를 받아야 한다. 브레이크 계통에 탈이 난 것도 모른 채 액만 보충해 운행하다간 오히려 사고위험에 닥칠 수 있다. 브레이크 액은 오래 사용하면 수분이 생기므로 4~5만㎞ 주행 때마다 새 것으로 교환해주는 게 안전하다.

△배터리 방전이 잦으면 새 것으로 바꿔야 한다?
배터리 방전이 잦은 것은 배터리보다 발전기(올터네이터) 불량인 경우가 많다. 발생전압이 13.5~15V로 유지되는지 먼저 점검한 뒤 배터리의 교환여부를 결정하는 게 좋다.


김기호 기자 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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