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장에서 차 줍기, 백만장자 만들어주기…

입력 2006년08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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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바닷가 백사장에 경품으로 내건 차의 열쇠를 숨겨 놓고 보물찾기를 벌이는가하면 캐나다에서는 백만장자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교포에게 100만달러 돈벼락을 맞게 했다. 크라이슬러의 톡톡 튀는 기발한 마케팅들이다.



지난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임페리얼비치에 수백 명의 사람들이 백사장을 샅샅이 뒤지고 있었다. 크리아슬러의 2007년형 짚 컴패스의 열쇠를 찾기 위해서였다. 열쇠를 찾은 사람이 그 차를 가질 수 있었던 것. 한여름 백사장의 보물찾기는 뜨거운 열기 속에 흥미진진하게 벌어졌다. 크라이슬러그룹의 짚 브랜드가 올해의 메인스폰서로 후원하고 있는 "US 오픈 모래성 만들기 대회"의 개막행사로 열린 "현대판 보물찾기"다. 미국 전역에서 3,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신청을 했고, 이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200명이 본 행사에 초청됐다. 해변의 모래밭에서 열쇠를 찾아낸 행운의 주인공은 샌디에이고 출신의 26세된 청년 크리스 로빈슨 씨.



짚 브랜드는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리는 모래성 만들기 대회에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짚 컴패스와 같은 "보물"을 찾는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이 같은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 대회 참가자들과 모래성 만들기 대회 관람객들 그리고 미국 전역의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신선하다", "독특하다"는 평을 얻으며 눈길을 끌었다.



크라이슬러그룹은 또 캐나다에서 지난 1월 "당신도 백만장자가 될 수 있습니다!" 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05년 11월부터 2006년 1월까지 크라이슬러, 짚, 닷지차를 구입하거나 리스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프로그램에서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한국 교포 김성배 씨가 당첨돼 100만달러를 받는 행운을 누렸다.



크라이슬러는 이 밖에도 매년 "헤미(HEMI)로 뭘 할 수 있을까요?"라는 콘테스트를 미국에서 열고 있다. 크라이슬러의 전설적인 헤미 엔진의 강력한 파워를 이용,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도구를 제작해 선보이는 이 콘테스트에서 참가자들은 5.7ℓ 헤미 엔진으로 작동하는 제설기, 3륜 오토바이, 종이분쇄기, 그릴 등 각종 도구들을 선보였다. 작년의 우승자는 헤미 엔진의 무시무시한 성능을 자랑하는 3륜 오토바이가, 올해 5월의 컨테스트에서는 한 번에 무려 240개의 핫도그를 구워낼 수 있는 그릴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크라이슬러그룹은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호기심을 극대화하고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이 같은 이색 마케팅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 역시 이 같은 그룹 본사의 마케팅을 국내 소비자 대상 마케팅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할 예정으로, 올 하반기 닷지 캘리버와 짚 컴패스가 국내에 출시되는 시기에 맞춰 이색 마케팅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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