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용 중고차물량을 확보, 가맹점에 공급하고 지역밀착 마케팅 및 고객관리대행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중고차프랜차이즈업체가 등장했다.
"행복을 전하는 차(車)집" 오토카페(대표 함인근 www.autocafe.co.kr)는 최근 인천에 본점을 열고 중고차 매매업체를 대상으로 가맹점 모집에 들어갔다. 가맹점은 중고차시장 한 곳에 한 업체씩만 뽑는다. 현재 가맹점 체결이 진행중인 업체는 7곳. 회사측은 올해말까지 50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토카페의 특징은 대기업과 관공서 등의 공매물건에 입찰해 중고차물량을 확보한 뒤 가맹점에 공급하는 등 공동마케팅 창구 역할을 한다는 것. 또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중고차매매의 특성을 감안, 본사 차원에서 가맹점 인근 아파트단지 부녀회와 제휴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인터넷과 전화문의 등으로 확보된 소비자를 해당 지역 가맹점에 독점 연결하는 등 오프라인 중심의 지역밀착 마케팅을 펼친다. 이 밖에 가맹점들이 지역고객을 관리하면서 용품 판매, 정비 서비스 등으로 부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마케팅 툴도 제공한다.
이 회사 함인근 대표는 “기업형 업체가 프랜차이즈사업을 시도한 적이 있으나 사이트 회원이나 방문자들을 가맹점에 배분하지 못했다”며 “오토카페는 가맹점과 함께 온·오프라인으로 고객을 공동 관리하고 딜러나 소규모 매매업체가 할 수 없는 마케팅과 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 중고차거래 사이트는 인지도가 높으나 딜러들이 한 달만 광고를 안하면 매매업체를 알고 찾아오는 소비자들이 없다”며 “공동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교촌 등 치킨 프랜차이즈처럼 소비자들이 가맹점을 알아서 찾아오는 프랜차이즈를 만드는 게 회사 목표”라고 덧붙였다.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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