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재규어 인수 검토했었다"

입력 2006년08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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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윤동영 특파원 = 현대차는 한때 포드차의 고급차 재규어 공장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이를 취소하고 현재 현대차의 생산을 확대하는 쪽을 택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현대차는 블룸버그 통신이 포드차측의 재규어 매각 움직임과 관련, 문의한 데 답신한 이메일 성명에서 "우리는 양손이 꽉 찼다"며 "이 시점에서 어떤 매입도 배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대는 "재규어 같은 고급차를 인수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긴 했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우리의 당면 우선과제에 비춰 이를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9년 재규어를 25억달러에 매입했던 포드는 재규어 공장이 적자상태인 점을 감안, 포드 전체의 구조조정 차원에서 재규어 공장의 가동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다. 재규어는 이미 2004년 영국 공장은 가동을 중단하고 종업원 1천150명을 해고했으며, 연산 20만대 생산시설 계획도 취소했다. 재규어는 2003년 12만6천대 를 생산했으며 올해는 8만5천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엔 8만대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y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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