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마니아들은 오는 20일 용인을 갈 지, 태백을 갈 지 고민을 안게 됐다. 같은 날 동시에 두 곳에서 경기가 열리기 때문.
MK는 한국 퍼포먼스 챌린지 3전을 오는 19~2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서 개최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마니아 스피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 대회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산하인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대회다. 지난 5월1일 제1전 개최 후 매 경기 20~30여명씩 꾸준히 참가자의 증가추세를 보여 온 이 대회는 3전에 접어들면서 종목별 참가자 160명, 일반인 체험참가자 60여명 등 총 220여명이 참가해 짐카나, 드래그레이스, 드리프트, 타임 어택, GT레이스 등 5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룬다.
이 대회는 차 상태나 대회 시간표 등 자신의 입맛에 맞춰 선택, 참가할 수 있다. 19일에는 자동차 오너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짐카나 체험 주행시간이 있고, 20일에는 2대가 동시에 출발해 묘기를 보여주는 드리프트 묘기시범, 슈퍼카 전시 등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태백에서는 RV들만의 축제가 펼쳐진다. RV 레이싱 선수들이 최근 만든 한국RV레이싱협회(KRRAK)는 협회 발족기념으로, RV로 트랙주행을 경험함으로써 RV 오너들이 차의 성능을 확인하고 스포츠 드라이빙 테크닉을 익히기 위해 20일 "KRRA 발족기념 트랙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튜닝숍에서 제작된 고출력 디젤 RV 레이싱 머신들과 RV 마니아들이 완성한 "스트리트 디젤 튜닝카"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다수의 일반 오너들이 주축이 돼 100여대의 RV가 서킷을 주행하는 장관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RV들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문화를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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