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가격이 ℓ당 1,800원이 넘고, 경유값이 1,500원이 돼도 자가용을 이용하겠다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름값 비교사이트인 오일프라이스왓치닷컴(www.oilpricewatch.com)이 지난 7월 한 달간 네티즌 3,9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휘발유와 경유 등의 가격이 각각 ℓ당 1,800원과 1,500원선에 이를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는 사람이 1,611명으로 41%를 차지했다. 그러나 "자가용을 이용하겠다"는 사람도 31.4%인 1,236명으로 집계돼 기름값이 인상돼도 자가용 이용자는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기름값이 크게 오르면 자가용을 처분하겠다는 사람은 21%인 828명에 달했다. 보유하고 있으면 쓸 수밖에 없어 아예 차를 없애겠다는 것. 그러나 "자동차 함께 타기"를 이용하겠다는 사람은 6%에 불과해 우리 사회에 카풀제도가 정착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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