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텔레매틱스 서비스 "모젠"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현대는 오는 10월말까지 "모젠 무료체험 이벤트"를 마련,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회사측은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텔레매틱스와 내비게이션을 혼동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모젠과 일반 내비게이션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현대측은 이 기간중 모젠 서비스에 가입하면 우선 사용요금 5만원을 무료 충전해주고, 가입비 4만원은 면제해준다.
현대가 모젠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알리고 있는 건 모젠 선택률이 기대만큼 높지 않아서다. 회사측은 모젠 가입확대를 위해 에쿠스와 그랜저, 쏘나타, 싼타페 외에 신형 아반떼까지 적용차종을 넓혔으나 시중에서 판매되는 내비게이션의 인기에 밀리는 데다, 소비자들이 텔레매틱스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가입자 수가 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 관계자는 "모젠 가입 판촉을 벌이는 건 소비자들이 텔레매틱스와 내비게이션을 동일사하는 점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판촉을 통해 차종별로는 그랜저의 모젠 가입률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모젠 가입 판촉에도 불구하고 전체 모젠 가입률은 크게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관계자는 "2003년과 2004년 모젠 가입률이 3~4%정도였는데 지난해와 올해도 이전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준은 아니다"며 "모젠 가입 대상차종을 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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