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시세, 추석 전까지 약보합 전망

입력 2006년08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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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가격이 오는 10월초 추석 연휴 전까지는 약보합세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이 최근 산정한 9월 중고차시세에 따르면 판매가 계속 줄고 있는 중·대형 승용차와 RV를 중심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약보합세는 가격이 떨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기름값 상승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경차와 소형차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조합은 이에 대해 중고차시장에 유입되는 매물은 늘고 있으나 판매가 계속 감소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차종별로 보면 대형차는 다른 차종보다 판매감소 현상이 심했다. 7~9인승 RV는 경유값 상승과 세금 인상으로 판매가 줄고 있어 약보합세를 기록했고, 추석 연휴 이후에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조합은 전망했다. 비인기차종의 경우 실제 거래가격은 시세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차와 소형차는 상대적으로 판매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어 당분간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조합은 예상했다. 서울에서 차를 공급받는 지방 중고차시장에서 경차는 강보합세 또는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기름값 상승 등으로 판매가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시세도 약보합세를 형성했다"며 "추석 연휴가 끝나면 약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음은 주요 차종별 시세.(자동변속기 장착차, 중품 기준)

▲경차
8월과 시세가 같다. 아토스 까미 2002년식 380만원, 비스토 ESS 2002년식 400만원, 마티즈 MD 2002년식 450만원이다

▲소형차와 준중형차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2004년식 기준으로 리오 1.3 고급형 550만원, 칼로스 1.2 MK 600만원, 아반떼XD 1.5 디럭스 830만원, SM3 1.5 CE 850만원이다. 디젤차인 세라토 1.5 SLX 2005년식은 1,280만원에 거래된다.

▲중형차
약보합세를 보였다. 쏘나타 N20 럭셔리 기본형 2005년식 1,550만원, 옵티마 2.0 LS 2004년식 970만원, 매그너스 L6 클래식 DOHC 2004년식 1,200만원이다.

▲대형차
8월과 같은 시세를 나타냈으나 떨어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에쿠스 JS 3.5 2003년식 2,700만원, 체어맨 3.2 리무진 2003년식 2,200만원, 스테이츠맨 V6 2.8 2005년식 3,000만원에 각각 판매된다.

▲RV
디젤차는 약보합세다. 뉴코란도 2밴 TX5 2W 고급형 2005년식 1,250만원, 싼타페 2W 최고급형 골드 2004년식 1,650만원, 뉴스포티지 2W TLX 고급형 2004년식 1,500만원이다. LPG차는 보합세였다. 카렌스∥ 고급형 2.0 GX 2004년식과 레조 2.0 LD 2004년식이 각각 900만원이다.

▲화물차
역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마이티∥ 2.5t 슈퍼캡 골드 2004년식 1,700만원, 파맥스 2.5t 골드 2003년식 1,450만원이다. 라이노 5t 15척 2003년식 1,700만원에 거래된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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