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는 오는 24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미니 전시장에서 미니 컨버터블 두 모델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보도발표회나 특별한 출시행사없이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방문, 신차를 볼 수 있도록 한 이번 행사는 전시장에서 ‘오픈데이’형식으로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계속될 오픈데이는 "모든 날씨에 적절한 컨버터블"이라는 주제로 전시장 안을 쿨존, 핫존으로 나눠 얼음으로 꾸민 겨울 분위기의 컨버터블과 여름에 즐기는 컨버터블이라는 개념을 보여준다. 또 오픈데이에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컨버터블용 판초를 증정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미니 쿠퍼 컨버터블과 쿠퍼S 컨버터블 등 2가지다. 미니 고유의 뛰어난 핸들링과 민첩성, 강력한 성능 등이 오픈 에어링의 재미와 함께 어우러져 새로운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차는 4년 연속 자동차조사기관 스트래직비전이 조사한 동급 컨버터블 중 품질, 가치, 최고의 차 등의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쿠퍼 컨버터블은 쿠퍼와 같은 115마력의 1.6ℓ DOHC 엔진과 무단변속기를 얹고 최고시속 182km, 정지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11.2초가 걸린다. 쿠퍼S 컨버터블은 170마력을 지닌 고성능 모델로, 1.6ℓ 슈퍼차저엔진을 얹어 정지에서 시속 100km까지 7.9초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15km다.
미니 컨버터블의 핵심인 전자동 슬라이딩 루프는 원터치 버튼 또는 리모콘 키로 15초만에 개폐된다. 또 내장된 슬라이딩 루프는 40cm까지 열고 시속 120km로 달릴 수 있어 선루프 기능까지 한다. 인텔리전트 Z 폴딩 메커니즘은 지붕 전체를 덮개커버없이 뒷좌석 뒤로 최소한의 공간만을 차지하며 접히며 열선 내장 윈드스크린이 장착돼 있다. 오픈 버튼을 누르면 슬라이딩 루프가 열린 후 소프트톱 전체가 열린다. 소프트톱은 주행 시 소음을 최소화한 구조로 설계됐다.
미니 컨버터블은 전복사고에 대비해 A필러에 높은 하중에도 버틸 수 있는 고강성 스틸 튜브를 적용했다. 뒤쪽에는 탑승객 안전을 위해 헤드레스트에 고강성 알루미늄 튜브로 만든 이중 롤바를 내장했다. 이와 함께 듀얼 에어백과 사이드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을 비롯해 ABS, EBD, CBC, ASC+T, DSC 등의 최첨단 주행안전장비를 갖췄다.
이 차는 소프트톱이 닫힌 상태에서 테일 게이트가 상하로 열리는 구조로 짐을 싣고 내리기 쉬운 게 특징이다. 적재공간은 지붕을 닫은 상태로 165ℓ까지 실을 수 있으며, 지붕을 열었을 때도 120ℓ까지 사용할 수 있다. 뒷좌석 등받이를 앞쪽으로 눕혀 고정시킬 경우 605ℓ까지 늘어난다.
미니 컨버터블에는 핫 오렌지와 쿨 블루 컬러가 더해졌다. 이를 포함한 칠리 레드, 하이퍼 블루 등 4가지 색상은 인테리어(시트 제외)가 보디컬러와 동일하게 꾸며져 있어 미니만의 유니크한 감성을 더한다. 사이드 미러 커버는 차체 색상과 같지만 라디에이터 그릴과 트렁크 손잡이, 배기 머플러의 테일파이프 등은 모두 크롬으로 마무리했다.
이 밖에 두 모델은 파킹센서와 주행성능을 보강하기 위한 스포츠 서스펜션 및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했다. 또 쿠퍼 컨버터블 및 쿠퍼 S 컨버터블에 각각 16인치와 17인치 경합금 휠이 제공된다.
쿠퍼 컨버터블과 쿠퍼S 컨버터블의 가격은 각각 3,850만원과 4,350만원이다.
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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