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회사 요구안에 노조 강력 맞대응

입력 2006년08월2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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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쌍용은 21일 노조에 임금동결 및 구조조정 의지를 강하게 표방, 어떻게든 이를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내세웠다. 우선 회사는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임금 및 제수당은 동결을 요구했다. 아울러 생산성 향상을 위한 라인 및 근로자 전환배치 등에 대해 노조의 양보를 요구했다. 회사측은 또 인력 재배치를 거부하는 사람에 대해선 1년간 무급휴직 또는 희망퇴직을 실시키로 했다. 그러나 추후 추가인력이 필요할 때 이들을 우선적으로 채용,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회사측은 노조에 각종 업체 선정(선물, 체육복, 병원, 식당 등)과 관련된 업무를 회사에 위임토록 했다. 회사측은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투명하게 이를 시행하되, 추진과정은 노조에 통보하고 설명할 방침이다. 노조 간부(65명) 및 시간 할애자를 50% 축소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쌍용은 현재 내부적으로 가격경쟁력, 품질·생산성·비효율적인 원가구조 등 고질적인 문제를 개선하지 않고 과거와 같은 단기적인 봉합책으로는 위기를 극복하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 이 같은 요구조건을 내걸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조측은 회사의 요구안은 한 마디로 "회사를 그만두라는 것과 다름 없다"며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어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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