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브라질 생산시설 폐쇄 위협

입력 2006년08월2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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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경영난에 따른 구조조정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폴크스바겐 브라질법인이 노조와의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일부 생산시설을 폐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크스바겐 브라질법인은 이날 "오는 2008년까지 인력 감축을 포함해 회사 측이 마련한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 노조와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일부 생산시설의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폴크스바겐은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 등에 따라 2008년까지 40%의 수출 감소가 예상되는 등 경영난을 이유로 지난 5월 브라질 내 5개 생산시설 2만1천여명의 근로자 가운데 최대 5천700명을 해고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근로자들은 생산시설 별로 부분 조업중단을 실시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으나 회사 측은 "신규투자 여건이 되지 않는다"며 구조조정을 밀어붙이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노조 측은 22일 중 1만여명의 노조원들이 집결한 가운데 회사 측의 구조조정 계획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기로 하는 등 갈등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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