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2010년까지 차종 다양화

입력 2006년08월2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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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자동차가 오는 2010년까지 풀라인업체제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당장 내년부터 정통 스포츠카 등을 국내에 선보이며 차종 다양화의 시동을 건다.

T2X.


22일 GM대우와 업계 등에 따르면 회사측은 최근 발표한 SUV 윈스톰과 함께 2010년에는 소형 스포츠쿠페 SUV "T2X"의 양산에 들어간다. 2005년 서울모터쇼에 컨셉트카로 등장했던 T2X는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한 소형 SUV로, 엔진은 1,500cc와 2,000cc 디젤 및 2,000cc 가솔린 엔진을 얹을 전망이다.



이에 앞서 내년부터는 2인승 정통 스포츠카인 새턴 스카이를 GM대우 "G2X"로 판매할 계획이다. 올초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된 G2X는 177마력의 2.4ℓ 엔진과 260마력의 2.0ℓ 터보엔진을 탑재하며 뒷바퀴로 구동하는 FR 타입이다. 회사측은 이 가운데 177마력 2.4ℓ를 수입, GM대우 브랜드로 팔 예정이다. G2X는 2004년 부산모터쇼에 선보인 오펠 스피드스터의 후속모델이다. GM 산하 유럽 자회사인 오펠과 영국 복스홀은 2000년 경량 스포츠카를 공동 개발, 오펠은 스피드스터로, 복스홀은 VX220이란 이름으로 유럽 내에서 각각 판매해 왔다. 이후 미국 새턴이 이 차종을 도입, 미국 내에서 스카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했고, G2X는 스카이의 GM대우 차명이다. 회사측은 기업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점에서 G2X 판매를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승용차 스테이츠맨의 양산도 준비중이다. 회사측은 현재 판매하는 스테이츠맨의 경우 호주 홀덴의 완성차란 점에서 국내 경쟁력이 높지 않다고 판단, 스테이츠맨의 후속차종을 국내에 맞게 부분적으로 변경한 뒤 생산 및 판매할 계획이다. GM대우 고위 관계자는 "이르면 내년중 대형 세단의 현지화를 통해 스테이츠맨 후속차종을 국내에서 생산,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2X.


GM대우의 제품계획이 완료될 경우 회사측은 현재보다 국내에서의 제품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고위 관계자는 "모든 제품은 수출과 내수를 염두에 두고 개발될 것"이라며 "2010년까지 국내 생산대수를 200만대로 늘리는 게 기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제품군 확대가 생산규모 증대로 이어진다는 것.



한편, 회사측은 현재 판매중인 제품도 지속적인 개선노력을 거쳐 부분변경 및 후속차종 등의 출시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복안을 세워둔 것으로 전해졌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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