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일본 자동차 산업을 선도해온 도요타의 소형차 "캐롤라"가 22일로 발매 40주년을 맞았다.
일본과 해외 생산을 포함한 누계 생산대수가 지난 6월말 현재 3천1백60만대를 기록, 단일 차종으로는 폴크스바겐의 "골프"를 제치고 세계 1위를 자랑하고 있다. 도요타는 캐롤라의 10대째 모델인 신형차 발매를 앞두고 22일부터 도쿄 고도쿠(江東區)의 "메가 웨브"에서 연도별 차들을 한데 모은 탄생 40주년 기념 전시회를 개최한다.
일본 소형차이자 대중차의 대표격인 캐롤라는 비틀즈가 일본 공연에 나선 지난 1966년 발매돼 같은 시기에 나온 닛산의 "서니"와 함께 "마이카 붐"을 일으켰다. 당시의 가격은 43만2천엔. 일본 국민 1인당 소득의 1.5배였다. 도요타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된 1980년대부터는 해외 생산에 주력, 작년 세계 16개국에서 136만대를 생산해 150여개국에서 판매됐다.
캐롤라는 일본 국내에서 판매된 차종 가운데 지난 2002년을 제외하고는 1969년부터 작년까지 판매 수위를 지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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