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미국 소비자들이 신차 구입시 연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CNN머니의 보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27%가 신차 구입시 연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신뢰도(25%)와 구매가격(14%), 안전성(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 자동차업체들이 판매량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할인혜택에 대해서는 불과 5%의 소비자만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응답했다.
롭 젠틀 컨슈머리포트 자동차가격서비스 국장은 제조업체들이 최근 들어 너무 빈번하게 할인행사를 실시하면서 소비자들이 할인 폭보다는 연비나 신뢰도, 안전성 등을 더 우선시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조사결과 많은 소비자들이 자동차 제조업체의 할인혜택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할인대상을 제한하고 중복할인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응답자의 63%가 모든 소비자가 똑같은 할인혜택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중복할인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 응답자도 상당수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제시한 할인혜택 가운데 32%의 응답자가 저율의 할부 혜택에 관심을 표명, 유인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난 반면 현금 할인 선호도는 14%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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