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노사, 구조조정안 협상 진척

입력 2006년08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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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쌍용차 노사가 24일 옥쇄파업의 최대 쟁점인 인력 구조조정에 대해 입장차를 좁히는 등 합의안 도출에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

노사는 지난 23일 사측이 제시한 "조건부 구조조정 철회안"을 놓고 이날 오후 5시부터 재개한 협상에서 생산과 인력운영부문 4개항 문구수정과 인력운영부문 1개항을 제외하는 등 의견을 접근, 타결에 기대를 높였다.

노사는 이날 생산부문 2개항의 문구를 ▲혼류생산 취지를 살려 투입 비율에 상관없이 생산라인을 운영한다 ▲서비스 향상 관련, 창원공장과 공도출고사무소, 연구소 등의 분할매각을 하지 않는다로 수정했다. 인력부문에서는 ▲정규직업무로 부적합한 단순사무와 효율성이 떨어지는 업무는 한시 인원으로 대체하며 해당 정규직 근로자는 필요부서로 배치한다는 1개항을 제외하는데 의견을 모으고 정규직 일자리 보장과 효율적인 인력운영 실시 등 2개항의 문구는 수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이 밖에 전날 교섭에서 퇴직금 중간정산과 연월차 휴가수당 및 학자금의 2년간 지급중단 등 복지부문 5개항과 생산 및 인력운영부문 10여개항에 대해서는 노조측에 양보했다.

김규한 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은 교섭을 마친 뒤 "인력 운영안에 대해 사측과 상당한 의견접근을 이뤘다"며 "내일(25일) 오전 9시 평택공장에서 열 26차 교섭에서는 임단협 추가협상을 통한 항목별 조율과 고용안정협약서 등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측 관계자는 "노조가 임금동결을 수용한다면 조합원 복지문제를 포함한 다각적인 문제를 검토해 최종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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