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에 세계국기 거의 다 있네

입력 2006년08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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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외국 주요인사의 방문 때 영접용으로 세계 각국의 국기를 거의 모두 보유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차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 각국 국기는 총 216개국 국기로 현재 UN에 가입된 192개국보다 훨씬 많고 지난해 세계지도정보에 등록된 전 세계 237개 국가 가운데 일부 미수교국과 신생독립국 등 소규모 국가만을 제외한 거의 모든 국가를 망라하고 있다. 현대차가 세계 각국의 국기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것은 생산량의 80% 가까이 수출하고 있는 수출기업으로 외국인 방문객들이 줄을 이으면서 이들을 영접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의 최근 5년간 수출국가를 보면 2001년과 2002년 172개국, 2003년 167개국, 2004년 171개국, 2005년 175개국으로, 연평균 170개가 넘는 국가에 자동차를 수출해왔다. 이에 따라 1976년 포니를 처음 수출한 뒤 지금까지 수출한 전체 국가수는 모두 193개에 달한다. 또 2003년 이후 연간 "100만대-100억 달러 수출시대"를 연 현대차는 2004년 7월 수출 누계 1천만대를 돌파했고 올해 3월 1천200만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처럼 세계 각국으로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는 현대차를 방문한 전체 내외국인은 지난해 총 21만8천명이고 이중 외국인 방문객은 전 세계 94개국에서 2만135명에 달했다. 이는 89개국에서 2만627명이 다녀간 2004년에 이어 2년 연속 2만명을 넘어선 기록으로 단일 기업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다. 지난해 현대차 외국인 방문객은 조셉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 슬로바키아 총리, 그루지아 집권당 부총재, 터키 상공부장관, 체코 주지사, 미국 몽고메리 시장, 중국 국무위원 등 각국 정부 수뇌부, JD파워사, 해외딜러사장단 등 해외 자동차산업 관련 인사들까지 다양하다.

현대차 이강용 의전담당 과장은 "외국 주요인사의 방문에 대비해 각국 국기를 영접용으로 거의 대부분 준비하고 있다"며 "보유 중인 세계 각국 국기숫자가 곧 현대차의 글로벌화를 보여주는 척도"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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