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내달 인도 출장..글로벌경영 재개

입력 2006년08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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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정몽구 회장이 다음달 중순께 현대차 인도 공장을 방문하면서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 경영에 다시 나선다. 정 회장이 해외 출장길에 오르는 것은 지난 4월 현대차의 베이징(北京) 2공장 기공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이래 5개월만이다.

28일 업계와 법원에 따르면 정 회장은 다음달 중순께 인도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다음달 18일로 예정된 다음 공판 기일이 25일로 1주일 연기됐다. 이와 관련해 정 회장은 다음달 11일부터 15일까지 인도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재판부에 해외 출장과 공판 연기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해 허가를 받았다. 정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현재 건설공사가 진행중인 인도 2공장 현장을 둘러보고 인도의 만모한 싱 총리를 면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정 회장은 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이던 지난 4월 중국 방문 이후 5개월 만에 해외 출장길에 오르면서 명실공히 글로벌 경영 현장에 복귀하게 된다.

정 회장이 해외 출장을 재개함에 따라 이번 인도 출장 이후 오는 11월로 예정된 체코공장 착공식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대차는 28만대 생산능력의 인도 제1공장을 30만대로 증설하고, 인근에 30만대 규모의 제2공장을 내년 10월에 완공해 인도 내수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0%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의 인도 제1공장은 현재 인도내 인기모델인 상트로(아토스 프라임 모델)를 비롯해 클릭, 베르나, 아반떼, 쏘나타 등을 생산중이며, 제2공장은 인도에서 소형차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데 대응해 상트로 후속 소형차 모델 전용생산 공장으로 건설된다. 현대차는 또 인도공장의 생산능력 증대와 주변국가 수출 확대를 통해 올해 28만대, 내년 33만대, 2008년 60만대를 각각 판매, 인도시장의 선도메이커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1998년 9월 상트로 생산을 시작한 이래 2003년 12월 인도 자동차산업 역사상 최단기간인 5년 만에 50만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17% 많은 25만1천717대를 판매했다.

hoon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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