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줄기차게 쏟아진 국산 신차가 하반기들어 자취를 감췄다. 이에 따라 하반기 자동차판매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9일 국내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완전한 신차는 현대자동차 베라크루즈가 유일하다. 그러나 베라크루즈의 경우 최고급 SUV로 판매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판매실적을 늘리는 데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하반기 예정된 신차로는 현대가 오는 9월 베르나 연식변경모델을 내놓는 데 이어 중국에서 공개한 투스카니 부분변경모델을 출시한다. 이어 현대의 프리미엄 브랜드의 신호탄이 될 베라크루즈가 선보인다. 12월에는 투싼 연식변경모델도 더해진다. GM대우자동차는 토스카 2.0 디젤을 시판한다. 그러나 회사측은 중형 디젤의 수요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토스카 디젤이 판매증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고 있다.
하반기 신차 가뭄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는 판매 주력차종의 경우 대부분 부분변경을 거쳤거나 신형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당분간 신차가 별로 없는 만큼 상대적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수입차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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