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소비자들에게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중고차 성능점검원을 현재보다 10배 이상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필수 대림대학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3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카히스토리 서포터즈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카히스토리(자동차이력정보서비스) 서포터즈로 활동중인 중고차딜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이 세미나를 열었다.
김 교수는 ‘국내 중고차 유통현황 및 선진화를 위한 개선방향’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법으로 시행중인 성능상태점검제도는 점검인력이 부족해 형식적으로 시행되는 등 소비자에게 중고차정보를 객관적으로 알려주는 데 한계가 있다”며 “점검인력을 현재의 200~300명에서 3,000명 수준까지 늘려야 보다 정확한 성능점검이 가능해져 중고차 유통이 투명해지고 소비자들도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아울러 “중고차를 사고 팔 때 보험사고이력을 알려주는 카히스토리는 중고차시장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면서도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사고이력을 알려주는 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보다 상세한 추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카히스토리 서포터즈는 카히스토리를 이용한 뒤 인터넷 블로그, 카페, 지식검색을 통해 카히스토리 이용법 등을 알려주는 중고차딜러들이다. 서포터즈는 카히스토리 무료 이용쿠폰(월 60건)을 받는다. 우수 서포터즈로 뽑히면 도쿄 모터쇼 참관비용도 제공받는다.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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