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상품화 비용, 한 대에 35만원

입력 2006년09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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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딜러들은 주로 중고차사이트를 매개로 한 달 평균 12대의 중고차를 사들여 차 1대 당 35만원을 들여 품질을 높인 뒤 매월 15대를 파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이 카히스토리 서포터즈로 활동중인 딜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딜러들은 월 평균 12대의 중고차를 매입했다. 이들 중에는 한 달에 100대를 사는 딜러도 있었다. 월 평균 판매대수는 15대였고, 4명 중 3명이 평균보다 높은 판매실적을 거뒀다. 또 판금 및 도색, 광택 등 상품화 비용에 차 1대 당 30만~40만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10명 중 8~9명은 중고차사이트를 통해 차를 매매하고, 월평균 77만원을 광고비로 썼다. 생활정보지를 이용한다는 딜러는 1명 안팎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매입대수보다 판매대수가 많은 건 직접 사들이지 않고 수수료만 받고 거래를 성사시켜주는 알선·위탁판매가 포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들어 신차 판매부진과 대형 매입전문업체 등장 등으로 예전보다 매입이 힘들어진 것도 작용했다. 이는 딜러 10명 중 7명 이상이 판매보다는 매입이 중요하다고 답한 것에서 알 수 있다.

카히스토리 담당자인 조수제 보험개발원 팀장은 “이번 조사의 경우 서포터즈만을 대상으로 해 설문조사 참여인원이 10~20명 정도로 적었으나 딜러들의 매매실태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 중고차 마케팅전략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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