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차 보유자, 연료값 인상 '부담되네'

입력 2006년09월0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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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차 보유자들이 최근 가파르게 인상되는 연료값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특히 LPG가격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부탄(공급가 기준)과 프로판이 ℓ당 162원씩 올라 LPG차 구입자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실제 기아자동차 뉴카렌스의 경우 LPG가격이 가장 저렴했던 지난 5월 출시됐을 때는 월 판매대수가 3,979대였다. 그러나 이후 LPG가격이 오르며 6월에는 3,772대에 머물렀고, 7월에는 2,556대까지 떨어졌다. 지난 8월에는 2,153대로 추락했다. 업계에선 기아 노조의 파업으로 생산이 지연돼 판매실적이 저조했던 것으로 분석하지만 LPG가격 인상도 뉴카렌스의 인기를 주춤거리게 만든 요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GM대우자동차 레조 LPG도 8월까지 판매대수가 2,929대로, 지난해보다 10% 정도 하락했다.

그럼에도 최근 경유가격 인상을 감안하면 LPG차의 경제성이 여전히 앞선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4일 한국석유공사가 제시한 ℓ당 자동차연료 가격은 휘발유가 1,541원, 경유는 1,296원이다. 반면 LPG는 740원이다. 휘발유를 100으로 놓고 볼 때 경유와 LPG가 각각 84%와 48%의 비중인 셈.

업계 관계자는 "LPG가격이 올라도 휘발유 대비 50%는 넘지 않을 것"이라며 "평소 주행거리가 길지 않다면 경유차보다 LPG차를 선택하는 게 비용이 적게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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