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이젠 피하지 마세요'

입력 2006년09월05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수입차가 늘어나면서 수입차와 부딪혀 막대한 수리비를 물어주고, 피해를 당했는데도 국산차보다 2.7배나 비싼 수입차 수리비 때문에 손해를 볼까 두려워하는 국산차 운전자들이 많다.

2004년 1월 차값이 100만원 정도인 프린스가 살짝 언 도로에서 미끄러져 7억원대의 마이바흐 뒷범퍼를 받은 사진이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와 네티즌들을 뜨겁게 달군 적이 있다. 당시 피해차는 국내에서는 공식 출시도 안된 고가 수입차여서 수리비가 2,400만원이나 나왔다. 프린스 운전자는 대물한도 2,000만원에 가입돼 보험처리가 안되는 나머지 400만원을 자신이 부담했다. 만약 피해차가 국산차였다면 대부분 보험처리를 하지 않고도 몇십만원이나 100만원 이하로 해결할 수 있는 가벼운 사고였다.

수입차와 사고났을 때 보상금액을 국산차보다 2배 많이 보상해줘 이 같은 운전자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상품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제일화재는‘외제차 확대보상 특약’을 지난해 7월부터 팔고 있다. 제일화재가 국내에 처음 선보인 특약으로 일반 가입자들이 수입차와 충돌했을 때 보상금액이 대물한도 금액을 초과, 발생하는 금전적 어려움을 줄여주기 위해 개발됐다.

수입차 충돌 시 대물배상금액은 가입금액의 2배다. 대물배상 가입금액이 5,000만원이면 국산차와 충돌했을 때는 이 한도 내에서 보상해주고, 수입차와 충돌했을 때는 1억원까지 확대 보상해준다.보험료는 1000~2000원만 추가로 내면 된다.

이 상품은 2005년 7월에는 월 5,000건 정도 팔렸으나 수입차 판매증가와 더불어 수입차와 사고날 위험도 함께 높아지면서 월 1만건씩 판매되고 있다. 현재까지 판매실적은 9만여건이다.

한편, 수입차 판매대수는 지난 99년에는 6,000대에 불과했으나 2000년 1만대, 2002년 3만대를 넘어 지난해에는 4만6,000대에 이르렀다. 올들어 7월까지 판매대수도 3만대에 달한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