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자동차 갈수록 오래 탄다

입력 2006년09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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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연합뉴스) 박상철 통신원 = 캐나다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들의 수명이 점점 더 늘고 있다.

5일 토론토 스타에 인용된 자동차 시장조사.컨설팅 업체인 R.L. 폴크(Polk)사의 차량등록 통계에 따르면 10년 이상 된 자동차가 지난 5년 사이에 51만대 늘어나 지난해 말 현재 680만대로 집계됐다. 또 다른 컨설팅사인 "데로지에"(DesRosiers)사는 이같은 차량이 2010년 말까지 7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회사의 데니스 드로지에 사장은 "자동차업체들이 80년대 말부터 차체에 탄소강(carbon steel) 대신 아연철판(galvanized steel)을 더 많이 사용해 차체가 쉽게 녹슬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10년동안 소비자들이 승용차보다 더 튼튼한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선호한 것도 또 다른 요인으로 꼽힌다.

캐나다의 차량등록 통계에 따르면 10년 이상된 차량이 오늘날 전체의 36%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95년보다 10%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12년 이상된 차량도 95년부터 2005년 사이 2배나 늘어 500만대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11∼20년 사이 자동차들 가운데는 고급 차종인 렉서스, 메르세데스-벤츠, 인피니티, 애큐라, BMW, 볼보, 캐딜락 등이 많았다. 또 새턴, 도요타, 혼다 등도 소비자들이 오래 타는 차종에 속했다. 그러나 라다, 이스즈, 플리머스, 스즈키 등은 소비자들이 일찍 처분하는 차종으로 나타났다.

pk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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