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미국과 유럽 등지로의 자동차 수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중국이나 인도 등 신흥 국가에서의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 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미국과 유럽지역에서의 생산량이 그 지역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전세계 통합 공급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스즈키 자동차는 인도 공장에서 연간 15만대의 소형차를 생산, 유럽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곧 가동에 들어갈 인도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2008년에는 21만대까지 늘어나게 된다. 스즈키는 올해 상반기 유럽지역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24% 늘었으나 생산량은 수요를 따라가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혼다자동차는 내년 봄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유럽 수출용 "재즈" 연간 생산량을 5만대로 늘릴 계획이며 도요타 자동차는 태국 공장 생산량을 지난해 25만대에서 내년 35만대로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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