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 노조가 경영진 격파?

입력 2006년09월07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현대오토넷(대표 주영섭) 노동조합이 회사 경영진을 격파했다. 족구대회에서다.



완성차업계가 노조와의 단체협상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으로 편입된 현대오토넷의 노사화합이 주목받고 있다. 현대오토넷 노사는 지난 6일 오후 2·4분기 경영실적과 회사현황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 기간동안 회사 경영상황과 주요 지표들을 노조에 상세히 설명하는 자리였다.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노조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매 분기 갖는 행사다. 설명회를 마친 후 노사는 곧바로 화합을 도모하는 한마음 족구경기를 가졌다. 이 회사 주영섭 사장과 이승현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임원들이 참여했다. 경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치열하게 펼쳐져 마지막 3세트에서 몇 차례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결과 노조 임원팀이 회사 임원팀을 세트 스코어 2대1로 이겼다.



현대오토넷은 “이 날 행사가 국내 경기침체 및 환율과 유가 등으로 인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자동차 전자전장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노사의 화합과 신뢰를 한층 더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현대오토넷은 투명·신뢰경영을 위해 매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경영설명회를 갖고 있다. 매 분기 노조를 대상으로 한 경영설명회도 별도로 갖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에도 경기도 유명산에서 노사 합동 산행을 하는 등 노사 간 신뢰와 화합을 다지고 있다. 현대오토넷은 이 같은 노사 간 튼튼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5월하순 시작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무분규로 타결해 8월17일 조인식을 가졌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