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사들, 도금강판 반덤핑 관세 철폐 요구

입력 2006년09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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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 = 미국의 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일본의 도요타, 혼다, 니산 등 6개 자동차회사들은 미국에 수입되는 도금강판에 부과되는 높은 반덤핑 관세 때문에 미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는 회사들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이를 없애줄 것을 미 정부와 의회에 요청했다.

GM사의 켄 코울 부사장은 미 의회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내 자동차회사들의 경쟁력은 핵심 자재를 경쟁력있는 가격에 구입하는데 달려 있다며, 높은 관세가 부과되는 수입 도금강판을 사용하는데 따른 경쟁력 저하를 호소했다고 AP통신이 7일 보도했다. 미 무역위원회(ITC)는 자국 철강산업 보호를 위해 1993년부터 수입 도금강판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왔으며, 오는 10월 17일 청문회를 열어 이를 5년 더 연장할 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미국에 연간 4만t 가량의 도금강판을 수출하고 있는 한국의 포스코도 2-3% 가량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받고 있어 미 자동차업계의 이같은 요구가 수용되느냐 여부에 따라 대미 수출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미 철강업계측은 이같은 자동차업계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수입 도금강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AP는 전했다.

lk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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