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만든 컨셉트카 데뷔

입력 2006년09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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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스크바모터쇼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러시아 자동차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다. 러시아의 연간 자동차 판매대수는 50만대 수준이지만 지난 5년동안 매년 50% 가까이 선장하고 있어 세계 자동차업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라다 컨셉트카 프로젝트-C.


모스크바 북서쪽에 위치한 크로커스 엑스포에는 최근 폐막한 영국모터쇼보다 더 많은 유럽 브랜드들이 눈에 띄었다. 부품회사들의 전시 열기도 뜨거웠다. BMW는 세련된 모습의 흰색 부스를 세우고 모델들을 전시했다. 6시리즈의 경우 검은색으로 처리해 대비를 이뤘다. 롤스로이스 역시 흰색 팬텀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우디는 이번 모터쇼에 뉴 TT를 유럽에서 처음으로 소개했다. 유럽 및 미국 브랜드들은 메인홀을 포함해 4곳의 서브홀 가운데 3개를 차지했다.



가즈 보아라.
러시아에서 가장 큰 자동차업체인 라다는 프리오라의 새로운 쿠페 버전과 러시아의 최초 GTi인 뉴 칼리나 GTi를 내놓았다. 또 컨셉트카로 프로젝트-C를 소개했다. 이 차는 C-섹터 세단으로 2009년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유로 NCAP 테스트는 통과했으나 아직 배기가스 등의 문제가 남아 있다. 회사측은 랠리카와 비슷한 모양의 라다 2101도 선보였다. 피아트 124를 기본으로 한 이 차는 양산 40주년을 맞았으며, 7세대 모델로 2107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3,000유로 이하의 중저가시장에서 연간 20만대의 차가 팔리고 있어 자국 메이커들이 강세를 갖는 추세다.

가즈 2332.


한편, 러시아의 또 다른 브랜드인 가즈는 르노 캉구 스타일의 밴인 2332를 출품했다. 그러나 클래식 라다처럼 대형 보아라 세단을 전시하지는 않았다. 이 차는 1960년대부터 양산됐다.



라다 2101.




라다 칼리나 GTi.
라다 프리오라 쿠페.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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