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0세에 아마추어 레이스 최강 자리 선 김태현

입력 2006년09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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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만 20세의 김태현이 한국 퍼포먼스 챌린지 4전에서도 제기량을 발휘했다.



지난 9~10일 개최된 한국 퍼포먼스 챌린지에는 120여대의 차가 5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이번 경기에서 눈에 띈 선수는 슈퍼드리프트의 김태현. 그는 드리프트와 GT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젊어지고 있는 모터스포츠의 현실을 보여줬다.



오전에 열린 드래그레이스에서는 로드&스피드 서동균이 슈퍼파이터에서 9초451로 최고 스피드를 자랑했다. GT 파이터에서는 안산 오버부스트의 박종휘가 액센트 후륜차로 10초545를 주파, 1위에 올랐다. 국산 FF 차 중 최강을 가리는 FF파이터에서는 오버부스트 진동준이 10초542로 2위에 오른 FX코리아-MK의 신정균에 0.060초 앞서 1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11초 오픈은 진주Meet의 정용호가 11초633으로, 12초 오픈은 O2스포츠다나베의 김용서가 12초002로, 13초 오픈은 팀하이rpm의 박정호가 13초029로, 14초 오픈은 팀MAX의 정대섭이 14초059로, 15초 오픈은 팀MAX의 홍재원이 15초002로 우승했다. 같은 시각 벌어진 짐카나 선수전에서는 현대스포츠드라이빙클럽의 윤일한(클릭)이, 일반전은 버디클럽 김재우(혼다 S2000)가 우승컵을 안았다.



오후 진행된 드리프트 레이스에서부터 김태현은 발굴의 기량을 선보였다. 그는 일본 드라이버들도 감탄할 정도의 실력으로 97점을 얻으면서 완숙미가 더해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2위는 BROS버디클럽의 장현진이 85점, 3위는 팀제로100의 장주석이 75점으로 차지했다.



9일 2회의 레이스를 치른 타임어텍엔 총 45대의 차가 참가해 1차와 2차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됐다. 최고 클래스인 TA-S에서는 1분17초765의 기록을 낸 G’zox의 양기준이 우승했다. 2위는 장현진, 3위는 FIXON/SFR의 장대성 몫이었다. TA-A에서는 팀MAX의 강영찬이 1분18초037로 종합 3위, 클래스에서는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그룹R의 이상균, 오메가이브레이싱의 구본영이 각각 이었다. TA-B에서는 팀마스터의 문성강이 1분21초571로 우승했다.



마지막 열린 GT 레이스는 총 23대의 차가 나왔다. 이 경기엔 킥스레이싱 감독인 김정수가 참가해 주목받았다. 폴포지션을 잡은 김태현, 그 뒤를 팀오메가 김규태, 김정수, 팀MAX 문호식, T&Z 양현우, 카렉스 임상철 순으로 섰다. 출발신호가 떨어지고 2그리드에 위치했던 김규태가 선두로 나섰고, 김태현이 쫓는 양상이 전개됐다. 그러나 김태현은 1랩 후 다시 선두로 올라섰고 출발 시 3위 자리를 놓쳤던 김정수도 4위까지 복귀했다. 경기가 종반에 다다랐으나 투스카니를 탄 김태현이 닛산 펄사로 2위를 달리는 김규태에 한 발 앞선 상황이었다. 결국 김태현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김규태, 3위는 양현우가 골인했다. GT-A는 문호식과 같은 팀원인 김용훈이 1~2위를, 3위는 지멘스의 정현욱이 차지했다. GT-B는 팀퀘스트 황재선이 1위로 들어왔다. 경기 마지막까지 상위권에 속했던 김정수는 18랩째 차에 문제가 생기면서 리타이어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일본 드리프트 선수들의 시범경기는 물론 레이싱모델들의 타이어 굴리기 대회, 레이싱모델 포토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돼 관중의 관심을 얻는 데 성공했다.



다음 경기는 오는 9월30일~10월1일에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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