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멕시코에 차 강판 생산공장 건설

입력 2006년09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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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포스코가 북미지역 자동차 시장의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멕시코에 자동차용 강판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포스코는 13일 새벽 2시(한국시간) 멕시코 알타미라시(市)에서 타마울리파스 주정부 및 알타미라시, 알타미라 산업공단과 자동차 강판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총 2억5천만달러가 투자될 이 공장은 포스코가 전액을 단독 출자하게 되며 2008년 초에 착공해 2009년내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달 말께 공장 후보지의 지질테스트를 거쳐 부지를 확정하고 연말께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연산 40만t 규모의 자동차용 아연도금합금강판과 아연도금강판을 생산하며 소재는 포스코가 직접 공급하게 된다.

타마울리파스 주정부와 알타미라시는 현지 법의 허용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세제혜택을 제공함은 물론, 투자 관련 인허가 전담인력과 직원 교육비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멕시코는 노동비가 저렴하고 GM이나 도요타, 폴크스바겐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업체와 1천여개의 부품회사가 밀집한 자동차.부품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총 220여만대의 완성차 생산능력을 확보한 미국 남동부 지역과 인접해 있어 최적의 자동차 강판 공급기지로 평가된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포스코는 멕시코와 미국 남동부 지역의 자동차용 강판 수요가 연간 160만t 이상인데 비해 공급 능력은 30만t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공장을 건설하면 조기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또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체결한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권역내에 공장을 건설함으로써 반덤핑 등 미국의 까다로운 통상문제를 피해 미국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미국과 멕시코 등 북미 지역에 매년 20만-30만t의 자동차 강판을 수출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현지 생산기지도 확보함으로써 미주지역의 자동차강판 시장을 선점하고 자동차강판 650만t 생산 및 판매체제를 확고히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hoon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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