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내년 4월 세계 첫 수소차 출시"

입력 2006년09월1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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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로이터=연합뉴스) 독일 자동차 메이커 BMW는 세계 최초로 수소차를 내년초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BMW의 12일자 성명은 7 시리즈로 수소차를 내년 4월 출시한다면서 이에 앞서 오는 11월 로스앤젤레스 모토쇼에서 첫 선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BMW는 지난 3월 수소차를 2년 안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성명은 수소차 가격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우선 판매가 아닌 리스 방식으로 내놓는다면서 가격이 풀버전의 7 시리즈 최고급형인 BMW 760LI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 몇백대 가량이 출시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성명은 BMW 7 시리즈 "하이드로겐 7 살롱"으로 불릴 이 차가 12기통 엔진에 시속 100km까지 가속되는데 약 9.5초가 걸린다면서 최대 시속은 230km로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차가 수소와 가솔린 겸용으로 나온다면서 수소충전 인프라가 아직은 갖춰져있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값비싼 7 시리즈로 수소차를 내놓는 이유에 대해 "가솔린과 수소 탱크를 각각 탑재해야하는데 그러자면 차체가 큰 7 시리즈 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BMW가 생산하는 모든 모델을 수소차로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BMW는 지난 2004년 파리 모토쇼 때 최고 시속 300km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약 6초가 걸리는 수소차 H2R을 선보인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BMW가 연료전지차 개발도 진행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그러나 운전자 다수가 여전히 컴버스천 엔진차를 선호하기 때문에 이쪽에 계속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수소차는 공해없이 수증기만 배출하기 때문에 친환경 차세대 차로 그간 주요 자동차 생산국들이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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