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대전화 피아트 탄다"

입력 2006년09월14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연합뉴스) 이창섭 기자 = 삼성전자 휴대전화가 이탈리아 명차(名車) 피아트에 실린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피아트(Fiat),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피아트의 신차 뉴 그란데 푼토(New Grande Punto) 이탈리아 내수용 2천750대에 삼성전자의 "비즈니스 스마트폰(SGH-i750)"을 기본사양으로 장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피아트(Fiat)는 페라리, 마세라티, 알파로메오를 생산하는 이탈리아 최대 자동차 회사로, 삼성전자는 명차와의 명품마케팅 상대로 BMW,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네번째로 피아트와 손잡았다.

삼성전자는 14일 낸 자료를 통해 이번 제휴는 휴대전화와 자동차, 차량용 소프트웨어가 함께 미래형 차량통신시스템을 구현한 것이어서 자동차 업계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인 비즈니스 스마트폰(SGH-i750)의 프리미엄 차량통신시스템은 마이크로소프트 차량용 블루투스 시스템 "블루 앤드 미(Blue & Me)"와 연동한 핸즈프리 기능과 편리한 네비게이션 기능을 갖춰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블루 앤드 미를 통해 피아트 차량과 블루투스로 자동 연결돼, 차량 스피커와 마이크를 이용해 편리하게 핸즈프리 통화를 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에 저장된 음악도 차량 스테레오 스피커로 즐길 수 있다. 또 전화벨이 차량 스피커로 전달되는 인밴드 링톤(In-band ringtone) 기능과 운전자에게 문자메시지를 읽어 주는 SMS 리더(SMS reader) 기능이 추가돼 운전자가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삼성전자는 12일 진행된 ‘피아트/삼성전자/MS 공동 기자회견’에서 삼성전자 휴대전화와 피아트 차량을 함께 전시하고, 휴대전화와 차량 간의 블루투스 연동을 직접 시연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SGH-i750)은 MS윈도우 기반 PDA형 휴대폰으로, 2.4인치 대형화면, 블루투스, 무선랜, 터치스크린, 200만 화소 카메라 등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이번 제휴는 이탈리아 내에서 판매되는 뉴 그란데 푼토에만 해당되지만, 향후 시장규모가 점차 확산될 미래형 차량통신시스템을 삼성전자와 MS, 피아트가 함께 선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됐다.

lcs@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