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6,000cc 디젤엔진시대 연다

입력 2006년09월1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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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통 6.0ℓ 엔진이 장착된 자동차는 승용차 중 최고로 꼽힌다. 그런 6,000cc급이 디젤엔진으로도 나왔다.



아우디는 최첨단 직분사 디젤엔진인 V12 6.0ℓ TDI 엔진을 세계 최초로 SUV인 Q7에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엔진은 지난 6월 르망 24시간 레이스 우승을 거머쥔 세계 최초의 디젤 레이싱카 아우디 R10 TDI(5,500cc)에 탑재됐던 엔진 기술로 개발됐다. 아우디는 이 엔진을 얹은 Q7 V12 TDI를 내년 하반기부터 유럽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Q7 V12 TDI는 최대 101.9kg·m가 넘는 토크와 500마력의 출력을 바탕으로 5.5초만에 100km/h를 돌파한다. 최고속도는 250km/h로 제한했다. 이 엔진은 세계 최초로 2,000바 보쉬 커먼레일 시스템을 적용, 고압으로 연료를 분사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구현하도록 했다. 또 12개의 피에조 인젝터 내에서 2,000바 이상의 고압 상태를 유지, 다이내믹함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V12 TDI 엔진의 배기가스 기준은 오는 2010년부터 발효되는 유로5 기준을 충족했다. 연비는 ℓ당 8.4km(EU 기준)로 6,000cc급 엔진으로는 최고 수준.



아우디의 TDI 엔진은 아우디 디젤엔진기술의 집합체로 평가받는다. 아우디는 TDI 엔진을 통해 고압으로 연료를 분사, 완전에 가까운 연료연소를 구현함으로써 기존 디젤엔진의 문제점인 소음, 매연, 진동 등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높은 연비와 탁월한 소음 개선도 이뤘다. 현재 판매중인 디젤엔진으로는 V8 4.2ℓ TDI가 가장 큰 배기량이었다. 지난해 A8에 상용화된 V8 TDI 엔진은 독일에서 판매되는 A8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호평받고 있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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