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마케팅에서 브렌디드 엔터테인먼트까지

입력 2006년09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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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를 앞세운 자동차 마케팅이 뜨겁다. 이른바 스타 마케팅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 선수가 투아렉 V10 5.0 TDI를 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선수는 기아자동차와의 계약만료로 에이전트를 통해 새로 탈 자동차를 물색중이었다. 이 선수는 세단보다는 SUV를 원했다고. 특히 폭스바겐을 포함한 몇 개 브랜드에 호감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선수는 폭스바겐에 앞서 한 브랜드를 먼저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이 선수측이 한국에서는 물론 영국에서도 탈 차를 제공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망설이다가 포기했다는 후문. 영국에서 탈 차를 주려면 현지에서 우측핸들차를 구입해야 하는데 그러기엔 부담이 너무 컸다는 것.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조수미 씨를 잡았다. 국제무대 데뷔 20주년 기념공연을 위해 전국투어에 나선 세계적 소프라노 조 씨에게 S80을 지원키로 한 것. 9월 한 달동안 조 씨는 S80을 타고 주요 도시를 누비게 된다. 볼보와 조 씨가 인연을 맺게 된 건 ‘개인적 친분’이 바탕이 됐다. 볼보코리아의 임직원과 조 씨의 측근이 개인적 인연을 계기로 차를 제공하게 된 것.

BMW는 스타 마케팅을 하지 않는다. 대신 한 발 더 나갔다. 이른바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다. 스타 한 명을 내세우는 게 아니라 아예 엔터테인먼트산업에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최근 제작한 영화 "BMW meets truth"가 좋은 예다. 비와 박진영 그리고 BMW가 손잡고 만든 이 영화의 주인공은 비임에도 Z3 쿠페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화다. BMW코리아 마케팅팀이 제안했고, 박진영이 적극 나서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BMW는 2001년 오우삼 감독과 영화 ‘하이어’를 만든 이후 이 같은 형태의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에 적극 벌이고 있다.

지난 9월 14일에 공개된 "BMW meets truth"영화 시사회 모습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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