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인도를 해외 수출 전진기지로 정하고 규모 불리기에 나섰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은 18일 인도 현지 공장을 방문, "현대 해외 수출의 전진기지가 될 인도공장의 최고 품질수준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회장은 이 날 인도공장 생산현장과 2공장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현지 근로자를 격려하는 자리에서 "30만대 규모의 2공장 조기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한 뒤 "향후 10년간 4배 이상 성장이 기대되는 인도 자동차시장의 본격적인 자동차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소형차 글로벌 생산 및 판매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오는 2008년까지 30만대로 수출을 늘려 현대 인도법인을 대표적 글로벌 기업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부품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다.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 모듈공장 신축현장을 방문, "완성차 품질은 모듈을 비롯한 부품의 품질이 관건"이라고 강조하고 "이 곳에서 조립되는 부품 한 개가 글로벌 품질의 핵심이며, 현대차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모든 공정에 정성을 다해 작업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는 현재 30만대로 증설중인 1공장에 이어 내년 10월 30만대 규모의 2공장이 완공되면 글로벌메이커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도 내수시장에서 항시 시장점유율 20% 이상을 달성, 선도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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