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체어맨·렉스턴 후속모델 개발에 집중

입력 2006년09월1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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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향후 제품개발에 주력, 국내에서 SUV와 대형 승용차부문 1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쌍용 공동대표인 필립 머터우 사장과 최형탁 사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4년간 쌍용에 1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쌍용에 대한 갖가지 우려에 대해 일일이 해명하며, 국내 기업으로서 무엇보다 내수시장에서 점유율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쌍용은 우선 국내 제품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 사장은 "전체 투자금액 1조2,000억원의 대부분을 신차 개발 및 생산에 투입할 것"이라며 "체어맨 및 렉스턴Ⅱ 후속모델 그리고 소형 SUV 개발이 현재의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내수시장 내 SUV부문 침체와 고유가 등으로 인해 인력을 더 조정할 필요가 있으나 종업원 안정을 최우선 경영과제로 삼고 실천하겠다"고 밝혀 고용안정에 적극 나설 것임을 나타냈다.



머터우 사장은 쌍용의 생산설비가 중국으로 이전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 1차 목표는 쌍용을 경쟁력있는 한국 자동차회사로 회생시키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국내 시장에서 1등을 어떻게 달성할 것인 지에 초점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 1등을 하면 다음으로 세계를 공략하는 게 순서"라며 "쌍용의 생산설비를 중국으로 이전하거나 회사를 매각하려는 계획은 한 번도 검토한 적이 없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아울러 "쌍용 인수는 상하이자동차의 글로벌전략과 연결해 매우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투자자금 조달에 대한 방안도 언급됐다. 최 사장은 "필요한 돈은 내부 유보자금, 증자, 외부차입 등을 통해 조달할 것"이라며 "그러나 일시적으로 자금상황이나 경기상황이 나빠지면 상하이가 대주주로서 책임과 역할을 분명히 하는 것으로 양측이 협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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