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브라질 현지투자 재개 방침

입력 2006년09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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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폴크스바겐 브라질 법인이 최근 인력감축을 포함한 구조조정 계획을 놓고 노조와 벌인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내년부터 투자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폴크스바겐 브라질 법인과 파업을 주도했던 금속노조는 이날 "독일 본사가 상파울루 주 상 베르나르도 도 캄포 공장의 노사협상 내용을 인정하고 내년부터 투자를 확대해 생산능력을 늘리겠다는 뜻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노사는 지난 11일 상 베르나르도 도 캄포 공장 근로자 3천600명을 해고한다는데 합의했으며, 14일 열린 노조원 총회에서 노사합의안이 승인됐다. 회사 측은 오는 10-11월 말과 내년 초 등 두 차례에 걸쳐 인력감축을 실시할 예정이며, 해고 근로자들에게는 희망퇴직에 준하는 인센티브를 줄 것으로 알려졌다.

상 베르나르도 도 캄포 공장은 폴크스바겐이 브라질 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5개 생산시설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다.

폴크스바겐 브라질 법인은 지난 5월 초 경영 정상화를 이유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노조가 이를 거부할 경우 상 베르나르도 도 캄포 공장을 폐쇄할 수 있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브라질 정부가 회사 측에 국책은행인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의 금융지원 지원 중단 위협까지 가하며 중재에 나섰으나 회사 측이 구조조정 계획을 강행하면서 무기한 파업 사태를 불러왔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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