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현대차는 19일 독자 기술로 개발한 대형트럭 트라고를 출시한데 이어 내년 11월까지 소.중.대형 트럭용 엔진에 대한 자체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차가 현재 개발중인 트럭용 엔진은 소.중.대형 등 총 3종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현대차가 생산하는 전 트럭의 "엔진 국산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최한영 사장은 이날 낮 트라고 신차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2.5t 트럭을 비롯해 소.중.대형 트럭용 엔진을 개발중"이라며 "내년에는 전 트럭 차종의 엔진을 국산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또한 "현재 개발중인 엔진은 모두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Ⅳ를 만족시키는 것"이라며 "향후 미국.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유로Ⅴ 엔진 개발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이와 함께 상용차 생산을 현재 6만대에서 내년에는 7만대로 늘리는 등 매년 1만대씩 확대해 오는 2010년에는 10만대 규모를 생산하고, 미국 및 유럽시장에도 2010년까지 진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러시아, 중동, 중남미 등에서 8만대 가량의 상용차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라며 "오는 2010년까지 미국 및 유럽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10만대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 사장은 "현재 상용차 공장인 전주공장의 경우 생산능력이 연 10만대 규모이나 "1교대 근무"(주간조 근무)로 연 6만대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며 "따라서 내년에 2교대 근무로 전환, 오는 2010년까지는 10만대 생산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며, 이를 위해 노조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적극적인 해외시장을 개척함으로써 공급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이를 통해 전주공장을 2교대 근무체제로 전환, 공장을 풀가동시키는게 목표"라며 "이는 협력업체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전주 지역 등의 고용 증대에도 적지않게 기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 내년 전주공장의 2교대 근무체제 전환에 대비해 추가적인 인력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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