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지난 19일 도쿄 신국립극장에서 렉서스 LS460을 발표하고 일본 내 시판에 나섰다.
토요타는 렉서스의 최고급 세단으로 기존 LS430을 대체하는 LS460이 렉서스의 디자인철학 L피네스의 완성을 지향했다고 소개했다. 또 탁월한 주행성능과 차세대의 고급차에 요구되는 높은 친환경성을 양립하고 있다고 토요타는 강조했다.
토요타에 따르면 이 차는 17년만에 새로워진 V8 4.6ℓ 엔진과 함께 세계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V8 4.6ℓ 엔진은 최고출력 385마력으로 자연흡기 V8 엔진 중에서는 가장 높은 출력을 낸다고 토요타는 주장했다. 0→100km/h 발진가속 5.7초, 80→120km/h 추월가속 4.7초, 0→400m는 13.8초를 기록한다. 연비는 9.1km/ℓ다. 흡배기 연속 가변 밸브타이밍 기구(듀얼 VVT-i)를 조합해 동력성능과 연비를 향상시킨 것. 듀얼 VVTi에는 흡기측에 전기모터를 넣어 전동 연속 가변 밸브타이밍 기구를 채용했다. 배기가스의 흐름을 제어해 출력을 높이는 세미 듀얼 이그조스트 매니폴드도 채택했다.
8단 자동변속기는 작고 가볍게 만들어졌다. 최적의 기어단수와 엔진토크를 동시에 제어하는 첨단 전자제어기술을 써서 동급 최고의 우수한 가속성능과 고연비를 실현했다. 기어박스에는 강성이 높은 변속기 케이스와 정밀한 기어를 장착해 소음·진동을 제어하고 높은 정숙성을 갖췄다. 새로운 유압컨트롤 시스템은 빠른 기어변속을 가능케 한다. 구동력 종합제어 시스템(DRAMS)은 기어 변속속도와 부드러움을 최적화할 뿐 아니라 차체 다른 부분의 요구에 보다 빠르게 응답한다.
렉서스에서는 처음으로 앞뒤 바퀴에 멀티 링크 서스펜션을 갖췄고 여기에 에어스프링까지 추가했다. 공기저항계수는 0.26으로 놀라운 공력특성을 자랑한다. 또 우수한 보디구조와 운동성능에 더해져 보다 안전한 운전을 지원하는 선진기술을 적용했다. 이 차에는 궁극적으로 사고를 일으키지 않는 자동차를 목표로 하는 ‘통합 안전 컨셉트’에 기초한 안전 시스템도 반영됐다. 여기에는 장애물 감지, 드라이버 모니터, 조타회피 지원, 후방차에 대한 대응기능 등이 있다.
장애물감지 시스템은 차체에서 발사된 레이더를 스테레오 카메라의 양방향에서 정보를 읽어들여 전방 장애물을 감지한다. 이 장치는 충돌가능성이 있을 때 경고음을 내고 계기판에 표시한다. 또 기어비 가변 스티어링 휠은 충돌 시 회피조작에 맞춰 기어비에 변화를 줘 회피조향을 지원한다. 잔자제어식 에어 서스펜션의 AVS 기능은 쇼크업소버의 감쇄력을 적정화해 노즈 다이브와 롤링 등의 거동을 제어한다. 드라이버 모니터는 운전대에 달린 카메라와 화상처리 컴퓨터를 이용해 운전자 얼굴의 움직임을 감지한다. 운전자가 정면을 향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충돌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정면을 향하고 있는 상태보다 빠르게 경보음과 디스플레이 표시로 주의를 준다. 레이더 크르즈컨트롤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범위에서 차간 거리를 적절히 유지하면서 달릴 수 있다. 레인키핑어시스트(차선유지지원)는 차선의 중앙부를 주행하기 쉽게 운전대 조작을 지원하고 차선으로부터 이탈이 예상되면 경보를 울린다.
이 차의 일본 내 판매가격은 770만~965만엔이다.
오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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