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고차시세, 20만~200만원 하락

입력 2006년09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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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와 대형 승용차를 올해 안에 팔 계획이 있다면 추석 전에 내놓는 게 조금이나마 가격을 더 받을 전망이다. 중고차시세가 대형차와 RV를 중심으로 최고 200만원까지 떨어졌고 , 추석 이후에는 연식변경 등으로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이 최근 산정한 10월 중고차시세에 따르면 대형 승용차는 100만~200만원 떨어진 차종이 많았다. 뉴체어맨 600L 2005년식 중품이 4,600만원으로 9월보다 200만원 하락했다. 뉴다이너스티 3.0 SV 2004년식도 1,6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100만원 내렸다. RV도 50만~150만원 내렸다. 2004년식 뉴코란도 2밴 디젤 TX 4W 고급형은 9월 시세보다 150만원 떨어진 1,100만원으로 나타났다. 1,700만원을 형성했던 싼타페 2W 고급형 골드 2005년식도 50만원 떨어졌다. 소형차와 중형차의 경우 비인기모델의 가격이 20만~30만원 정도 내렸다. 다만 경차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10월 시세는 9월말부터 중고차시장에 적용된다.

서울조합은 대형차 가격하락에 대해 계속된 불경기에다 기름값 인상, 신차 선호 등이 맞물려 많이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또 RV는 경유값이 크게 오른 데다 내년부터 자동차세금도 늘어나는 점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최도규 서울조합 시세담당 차장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10월중순부터는 연식변경과 신차업체들의 할인판매 등이 이어져 중고차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며 “올해 안에 RV와 대형차를 팔려는 소유자들은 추석 연휴 이전을 노리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장한평시장에서 근무하는 한 중고차딜러도 “현재 RV는 상태가 좋거나 가격조건이 맞지 않으면 딜러들이 매입조차 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10월보다는 명절 수요가 있는 9월 안에 차를 내놓는 게 그나마 조금이라도 돈을 더 받는 길”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주요 차종의 10월 시세. (자동변속기, 중품 기준)

▲경차
시세가 떨어지지 않았다. 아토스 까미 2002년식 380만원, 비스토 ESS 2002년식 400만원, 마티즈 MD 2002년식 450만원이다

▲소형차&준중형차
대부분의 차종이 9월 시세를 유지했으나 일부 비인기차의 시세가 소폭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다. 리오 1.3 고급형 2004년식 550만원, 칼로스 1.2 MK 2004년식 600만원이다. 아반떼XD 1.5 디럭스 2004년식은 830만원, SM3 1.5 CE 2004년식은 850만원을 형성했다.

▲중형차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2004년식을 기준으로 뉴EF쏘나타 2.0 GV 기본형 1,150만원, 옵티마 2.0 LS 950만원, SM520 1,250만원이다.

▲대형차
100만~200만원 내린 차종이 많았다. 에쿠스 JS 3.5 2003년식 2,500만원, 뉴체어맨 400S 2.3 마제스타 2005년식 2,700만원, 스테이츠맨 V6 2.8 2005년식 2,800만원이다.

▲RV
디젤차는 경유값 상승과 판매부진으로 50만~150만원 하락했다. 2004년식 쏘렌토 2.5 디젤 TLX 4W 고급형이 1,700만원, 2004년식 투싼 2W MX 고급형은 1,400만원에 각각 거래된다.

▲화물차
판매부진으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마이티Ⅱ 2.5t 슈퍼캡 골드 2004년식은 1,700만원, 파맥스 2.5t 골드 2003년식은 1,450만원이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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