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3각연대 협상 거의 진전없어"

입력 2006년09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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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로이터=연합뉴스) 제너럴 모터스(GM)와 르노 및 닛산자동차의 3각 연대 협상이 두 달여 진행됐으나 거의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디트로이트뉴스가 22일 보도했다. 이런 보도는 릭 왜고너 GM 최고경영자(CEO)와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CEO의 내주 회동을 앞두고 나온 것이다. 두 CEO는 파리에서 열리는 모터쇼에 나란히 참석할 예정이다.

닛산과 르노측은 비용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광범위한 제휴를 희망하고 있는 반면 GM측은 제휴범위를 몇개 공장과 자동차 모델로 국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두 신문이 양측의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저널은 온라인판에서 GM 임원들, 특히 부품구매 담당 관계자들이 제휴에 따른 실익을 크게 보지않은 것으로 전했다. GM과 르노, 닛산은 지난 7월 90일간에 걸쳐 제휴 가능성을 타진키로 했으며 이는 내달 15일 종료될 예정이다.

GM 대변인 리니 라시드-메렘은 "르노-닛산측과 합의한 90일간의 협의를 준수할 것이란 점에 외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밝혔으며, 닛산측은 "협의기간이 종료될 때까지는 어느쪽으로 결말이 날지 말하기 힘들다"면서 두 신문의 보도를 일축했다.

국제적인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1일 3각 연대를 이행하는데 너무 많은 위험이 따르며 실현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밝혔다. 자동차업계 애널리스트들도 자동차 3각연대가 이를 처음 제시한 GM의 억만장자 주주 커크 커코리안이 밝힌 비용절감 효과를 내지 못하고, 각사로선 중요한 시기에 CEO들의 집중력만 분산시킬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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