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차..파리로, 파리로

입력 2006년09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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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세계 4대 모터쇼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파리모터쇼가 오는 28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개막된다. 내로라하는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이 자사 자동차의 성능과 디자인 등 각종 기량을 한껏 겨루게 되는 자리인 만큼, "자동차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국대 5개 완성차 업체 가운데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는 르노삼성차를 제외한 4개 업체. 현대.기아차, 쌍용차가 파리 모터쇼에 자사 명함을 내밀며, GM에 속해있는 GM대우차는 시보레 부스에 GM대우가 만든 차를 전시한다. 다만 르노삼성차의 경우에는 르노그룹에 속해있는 만큼 참여하지 않는다.

◇참가규모 =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하는 업체는 기아차다. 유럽시장이 기아차의 최대 판매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기아차가 생산, 차종, 판매 및 디자인 등의 유럽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국내 참가업체 가운데 가장 큰 1천614㎡(약 488평)의 전시장내 부스를 마련, 유럽시장 전략모델로 개발한 시드(cee"d)의 첫 공개를 비롯해 총 11개 차종, 22대의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기아차 보다는 다소 적은 1천364㎡(약 413평)의 부스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현대차는 이번 파리모터쇼에 콘셉트카와 양산차 총 11개 차종, 17대의 차량을 전시, 유럽 소비자들과 대면한다.

쌍용차는 전시장내 1천4㎡(약 300평) 규모의 1,2층 복층식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쌍용차는 양산차인 렉스터Ⅱ, 카이런, 액티언, 로디우스 등 4개 차종, 10대의 차량을 파리로 공수했다.

GM대우의 경우에는 시보레 부스를 이용, 토스카, 윈스톰, 젠트라, 마티즈 등을 전시한다. GM대우의 완성차가 유럽에서 시보레 브랜드로 판매되는 만큼 국내에서 만든 완성차이긴 하지만 시보레 엠블렘을 장착한다.

◇콘셉트카 및 신차출시 = 각종 모터쇼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콘셉트카이다. 각 업체의 디자인의 방향, 앞으로 채택될 첨단기술 등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게 콘셉트카이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이번 파리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 "아르네스"를 선보인다. 향후 유럽시장을 공략할 아반떼의 해치백 스타일이라는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기아차는 콘셉트카로 "프로 시드"(pro-cee"d)를 출품한다. 4인승 3도어 스포티 해치백 스타일의 콘셉트카로 시드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대담한 컬러한 스포티한 디자인이 강조됐다고 기아차는 밝혔다. 이밖에도 기아차는 이번 파리모터쇼를 통해 시드를 데뷔시킨다. 시드는 5도어 해치백 세단인 시드는 올 12월부터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된다. 아울러 기아차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오피러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뉴오피러스를 세계시장에 처음 공개한다.

쌍용차 역시 지금껏 국내시장에서만 선보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액티언의 공식적인 첫 해외 론칭 행사를 갖는다. 쌍용차측은 "주력 수출시장인 유럽에 액티언을 출시, 시장 볼륨이 가장 큰 소형 SUV 시장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며 "동시에 소형 SUV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 SUV 풀라인업이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kbeom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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