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수입차 공략 수위 높여

입력 2006년09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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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 점유율을 늘려 가는 수입차 공세에 맞서 최근 수입차와의 비교시승을 실시한 데 이어 TV CF 등에서 노골적으로 수입차와의 경쟁을 선포하고 나서 주목된다.



현대는 최근 그랜저의 TV CF를 방영하면서 "수입차를 생각한다면 한 번 타보고 오라"는 표현을 사용, 공개적으로 수입차를 겨냥하고 있다. 더 나아가 "수입차를 타본 사람들에게 당신이 누리고 싶은 가치가 무엇인지"를 물으며 그랜저의 상품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 처럼 현대가 그랜저의 비교대상으로 수입차를 직접 지목한 건 최근 수입차, 특히 그 중에서도 3,000cc급 이상의 국내 시장 잠식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국내 3,000cc급 시장에서 수입차의 점유율은 25%에 달하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현대가 수입차와 맞붙는 데는 미국 JD파워의 조사결과도 배경이 됐다. 현대 관계자는 "미국 내에서 현대는 일본 브랜드와 경쟁이 가능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으나 국내에선 소비자들이 수입차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높아 대형차부문에서 수입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이제부터는 수입차와의 경쟁을 드러내놓고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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