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기아자동차가 독점하고 있던 1,800cc급 중형차시장에 GM대우자동차가 뛰어들었다.
GM대우는 지난 7월부터 토스카 1.8을 개발, 저배기량 중형차시장 경쟁에 가세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GM대우가 1,800cc급 시장에 진출한 건 무엇보다 중형 세단의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서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게다가 경쟁차종인 기아 로체 1.8의 판매실적이 올들어 8월까지 1,030대로 나타나, 크지는 않지만 시장이 있다고 판단한 것. 여기에 GM대우가 라세티 수출용으로 1.8 엔진을 이미 갖고 있다는 점도 배경이 됐다.
GM대우 관계자는 "1,800cc급 토스카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있어 이 차를 내놓게 됐다"며 "토스카 1.8에는 4기통 DOHC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가격이 직렬 6기통 2,000cc급에 비해 300만원 가량 싸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토스카 1.8로 로체 1.8과 경쟁하며 저가 중형차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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