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원가절감 위한 글로벌 아웃소싱 확대 검토"

입력 2006년09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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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현대자동차 최재국 사장은 28일 현대차의 당면 현안을 "환율에 따른 채산성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글로벌 아웃소싱을 비롯해 원가절감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수출은 물건이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잘되고 있다"며 "가장 큰 문제는 환율에 따른 채산성으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원가를 절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원가 절감을 위한 방안으로 ▲(원가를 줄일 수 있는) 최적의 설계 ▲동등한 품질을 전제로 한 재료비 절감 ▲내부 경비 절감 등을 꼽았다. 특히 재료비 절감과 관련, "여러 각도로 재료를 싸게 구입하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비중을 두고 있다"며 "국내 뿐아니라 글로벌 소싱 등을 통해 재료비를 절감하는데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아웃소싱을 확대한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인도, 중국 등에 부품업체들이 많이 나가있고 이런 데서 아웃소싱하는게 세계적인 추세"라며 "우리 부품업체들도 많이 나가있고 우리 부품을 만들고 있는 만큼, 국내(부품업체)를 바탕으로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답했다.

최 사장은 또한 현대차의 "고급화 전략"에 대해 "과거 중소형차 위주에서 쏘나타, 그랜저 등이 생산되면서 중대형차로 옮겨가고 있으며, 이들 차의 품질과 성능은 자신있는 수준"이라고 전제하고 "앞으로 고급화 모델로 가야 하며, 고급화 모델로 가기 위한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급차인 BH(프로젝트명)는 현대차가 아닌 별도의 브랜드로 출시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고급차를 기존 브랜드로 하느냐, 렉서스와 같이 별도의 브랜드로 하느냐의 문제로 여러가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엔저 현상으로 미국시장에서 일본차와의 소형차 가격경쟁력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데 대해 "딜레마"라고 말한 뒤 "지금 현대차의 품질과 성능은 완벽하다고 할 수 있으나, 엔저 현상으로 일본은 가격이 낮아지고 있는 만큼 여러 각도로 부단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와 함께 현대차의 체코공장 착공 시기와 관련, "현재 체코 현지에서 착공을 위한 기초작업이 진행중에 있으며 계획대로 되고 있다"며 "(기아차의) 미국 조지아주 공장 착공, 슬로바키아 공장 준공 등 3가지 문제가 걸려있는 만큼 현재 경영층이 그 시기에 대해 순서를 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사회봉사단 단장인 유홍종 비앤지스틸 회장은 "현대차 1조원 사회환원 계획"과 관련, "지금 검토하고 있으며, 종합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kbeom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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