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현장 30년 박병일 씨, '이 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입력 2006년09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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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기능한국인" 주인공으로 인천시에서 CAR123정비센터를 운영중인 박병일(49) 씨가 선정됐다.

"이 달의 기능한국인"은 노동부가 명장, 기능전승자, 기능장, 국내·외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CEO 중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는 기능인을 매달 1명씩 선정, 표창하는 것으로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박 씨는 자동차정비분야에서의 뛰어난 능력과 자질을 인정받아 2002년에는 자동차정비직종의 "명장"으로 선정됐고, 2005년에는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1999년 세간에 자동변속기차의 급발진 원인을 놓고 논란이 일었을 때 그 원인을 제시함으로써 주목받기도 했다. 기능인으로는 보기 드물게 자동차관련 국내외 서적에 대한 방대한 수집과 연구를 통해 실무뿐 아니라 이론지식도 두루 갖추고 있다. 자동차정비관련 전문서적 28권을 저술했다. 현재 신성대학 자동차과 겸임교수로 활동하는 등 후배 기능인들에게 성공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 씨는 가정형편 때문에 중학교를 중퇴한 후 1971년에 버스회사에서 자동차정비를 배우기 시작해 30여년동안 한 우물만 파 온 자동차정비산업 현장의 산 증인이다.

박 씨는 "무엇보다 기능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런 상을 받아 기쁘며, 생산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기능인 후배들에게 선배로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제41회 기능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는 창원에서 전국 기능인들의 성원 아래 치러져 수상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김기호 기자 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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