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을 높이는 튜닝을 하기 전 운전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 안전이다. 완벽한 튜닝이란 빠르게 달리면서도 제동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며, 따라서 이전에 장착된 제품보다 제동력이 강한 디스크 로터나 패드로 교환하는 게 일반적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에는 디스크와 드럼 등 두 종류의 브레이크 방식이 있으나 최근에는 ABS가 적용된 제품이 주로 장착된다. 그러나 차종마다 제동 시스템이나 휠의 스타일이 달라 다시 세팅할 경우 디스크 로터의 크기와 소재, 상태 등을 고려하고 브레이크 패드도 강화 시스템으로 바꾸는 게 좋다. 차의 성능이나 자신의 주행능력도 고려해야 한다.
디스크 로터는 지지대와 디스크, 타이어와 결합하는 볼트로 구성돼 있다. 차종에 따라 튜닝방법은 차이가 있으나 조율하는 요령은 비슷하다. 재세팅하려면 우선 운전자의 운전습관에 맞는 디스크를 골라야 한다. 디스크에 적용된 사선의 유무에 따라 시내주행 또는 저속주행에서 유리하고 제동력이 달라지기도 한다. 방열을 위한 구멍이 있는 경우에는 고속주행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작업을 하려면 타이어 볼트를 풀고 차체를 리프트에 올리거나 잭 업 작업을 통해 차체에서 타이어를 떼어낸다. 이후 로터를 보호하도록 만들어진 판과 결합된 로터 제거작업을 위해 안쪽부터 볼트를 푼다. 이 때는 무리한 힘을 주면 나사가 망가지므로 주의한다. 또 등속조인트와 이어진 볼트(조인트 액슬)를 푼 후 로터 안쪽에 있는 베어링을 빼내고 교체작업을 한다. 디스크 로터를 완전히 제거하고 로터에 조립된 휠 고정장치를 푼다. 쉽게 작업하기 위해서는 휠과 볼트를 다시 결합하고 제거하면 된다. 오래된 볼트는 윤활제를 뿌려 녹을 없애고 풀어주는 게 작업을 쉽게 하는 방법이다.
볼트를 제거한 다음 로터로 교환한다. 이 때 베어링 부분에 새로운 윤활제를 넣어주고 작동이 제대로 되는 지 확인한 후 액슬 부분에 로터를 끼운다. 작업에 앞서 디스크 로터 보호판은 미리 끼워 놓는 게 좋다. 다음으로 디스크에 홈이 있는 경우라면 홈의 앞뒤를 파악해 고정시킨다. 휠을 고정하는 볼트는 정확한 위치에 있는 지, 볼트는 제대로 조여 있는 지 좌우로 흔들면서 확인한다.
<작업순서>
1. 자신의 운전습관에 맞는 튜닝 디스크 로터를 선택한다.
2. 차체를 리프트 등으로 들어올리고 휠을 제거한다.
3. 보호판 뒤쪽에 있는 볼트를 풀어 디스크 로터가 떨어져 나오도록 한다.
4. 제거된 디스크 로터를 휠 홈에 끼워 휠을 고정하는 볼트를 푼다.
5. 홈이 있는 튜닝 디스크 로터로 장착할 경우 앞뒤를 확인한다.
6. 디스크 로터의 회전마찰력을 줄이기 위해 베어링에 윤활제를 쓴다.
7. 디스크와 로터는 전용 볼트로 견고하게 고정한다.
8. 디스크 로터의 경우 베어링을 끼운 후 잠금볼트로 고정한다.
9. 로터의 교환작업이 끝난 후 흔들어봐 이상을 확인한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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