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디젤승용, 현대·기아 명암 엇갈려

입력 2006년10월01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중형 디젤승용차 판매실적을 놓고 한 지붕 두 가족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명암이 엇갈렸다. 특히 쏘나타와 로체는 판매대수뿐 아니라 전체 중형차 판매의 디젤차 비중에서도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1일 각사의 1~8월 중형 디젤승용차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는 지난 8월까지 쏘나타 2.0 VGT 판매대수가 5,416대에 달해 전체 쏘나타 판매분에서 7.4%를 차지했다. 반면 로체는 디젤 판매대수가 154대에 불과, 현대와의 격차가 상당히 컸다. 이에 대해 기아는 로체 디젤의 경우 4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반면 쏘나타는 올 1월 출시돼 격차가 벌어졌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4월 이후 판매실적에서도 쏘나타 디젤은 5개월간 2,916대가 팔려 로체를 압도했다.

기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로체의 경우 쏘나타 대비 가격경쟁력이 장점이지만 디젤은 가격이 비싸 판매가 부진한 것 같다"며 "로체가 택시시장에서는 2위를 하는 등 LPG부문에서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형 디젤승용차시장은 연말로 접어들면서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GM대우자동차가 토스카 디젤을 11월경 내놓기 때문. GM대우 관계자는 "중형 디젤승용차시장이 크지는 않지만 디젤을 추가해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