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길, 내비게이션 때론 무시해라

입력 2006년10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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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는 귀향길은 예나 지금이나 같지만 그 길을 달리는 자동차는 해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IT의 세례를 받은 내비게이션은 귀향길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안내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귀향길, 내비게이션 활용법을 알아본다.

▲경유지를 찍어라
운전하다 보면 내비게이션이 자꾸 엉뚱한 길로 안내할 때가 있다. 실제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사실은 그렇지 않지만 기분에 그럴 때가 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귀향길은 초행길이 아니다. 따라서 운전자의 예상경로가 대부분 정확한 코스라고 보면 된다. 내비게이션이 엉뚱한 길로 안내하면 짜증나고 불안해진다. 이런 일을 막으려면 출발 전 중간경유지를 지도상에 찍어 놓고 가면 된다. 경유지 추가기능을 이용하면 중간경유지를 거쳐 목적지로 가게 돼 예상치 못한 길로 안내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입체지도보다 평면지도가 낫다
똑똑해진 내비게이션은 이제 화면표시도 다양해졌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게 3D 입체화면이다. 요즘에는 실제 건물 등을 화면에 보여주며 안내하는 내비게이션도 출시하고 있다. 그러나 운전할 때 가장 좋은 건 평면지도다. 넓은 지역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다. 단순해서 보기에도 편하다. 진행방향이 항상 위로 표시하게 설정해 놓으면 운전하면서 슬쩍 보기만 해도 대강의 위치를 알 수 있다.

▲교통방송과 멀티태스킹
내비게이션에 생명을 불어넣는 게 실시간 정보다.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아니면 실시간 정보를 내비게이션을 통해 알기란 불가능하다. 이럴 때 라디오에서 나오는 교통정보를 적극 활용하면 좋다. 진행방향의 소통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이 라디오에서 나오면 미리 돌아가는 식이다.

▲때론 내비게이션을 무시해라
확실히 아는 길이라면 내비게이션을 무시해도 좋다. 눈 감고도 찾아갈 수 있을 만큼 내가 잘 아는 길이면 굳이 내비게이션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다. 누가 뭐래도 기계가 사람을 이길 수는 없는 법. 그러나 애매한 길이면 일단 내비게이션을 믿어라. 사람이 가끔 기계보다 바보가 될 때도 있는 법이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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