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르노-닛산 연대 협상 결렬

입력 2006년10월0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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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제너럴모터스(GM)와 르노-닛산이 벌여온 3각 연대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GM와 르노-닛산은 4일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3각 연대가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데는 인식을 같이 했으나 시너지효과의 규모와 이에 따른 혜택 분배에 대한 이견을 좁히는데 실패했다면서 이제까지 벌여온 연대협상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상 결렬은 GM이 연대 참여에 대한 조건으로 요구한 보상문제에 대해 르노-닛산이 수용불가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이라고 이들 업체는 설명했다. GM은 협상과정에서 3각 연대를 통해 르노-닛산의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확대되면 GM으로서는 다른 연대 참여가 힘들어진다는 논리를 앞세워 이에 따른 보상을 요구했으나 르노-닛산은 성공적인 연대의 정신에 반하는 것이라며 보상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GM의 최대 개인주주인 커크 커코리안의 제안으로 지난 7월부터 연대협상을 시작한 GM과 르노-닛산은 오는 15일까지 세부적인 논의를 지속할 지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서로 조건을 저울질하고 있었다.

한편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중국의 체리자동차와 대미 수출용 소형차 생산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이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체리자동차와 합작기업 설립을 위해 구체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업체들과도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합의가 이뤄지면 합작기업의 생산라인은 체리자동차의 본사가 있는 안후이성 우후에 설립될 예정이며 닷지 네온보다 약간 작고 값도 싼 소형차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은 합작기업이 생산한 소형승용차의 생산 및 수출시기는 얼마나 빨리 생산라인이 건설되고 제품의 수준이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정한 수준에 도달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면서 대미수출에 앞서 중국 내 시판이 먼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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